애니메이션과 함께

오사카에서 가장 잊을수 없었던 소바집 슈하리를 4년만에 다시 방문했다. 워낙 인기 많은 소바집인지라 아예 늦은 점심 1시30분경에 방문했더니 오래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점심 종료시간 1시간 전에는 들어가야 여유있게 오더를 할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게 중요!! 소바는 주와리로, 텐푸라는 일반과 大자로 각각 주문했는데 역시나 최고의 소바~~!! 바삭한 텐푸라와 적당한 식감의 메밀 소바, 그리고 딱맞는 간의 쯔유가 어우러진 슈하리, 그동안 너무 그리웠단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17:28

튀김과 도미밥으로 유명한 미슐랭 1스타 요타로. 예전에 방문했던 본점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고, 우메다 다이마루 백화점 14층에 지점이 있다. 마침 이번에 머무른 그란비아 오사카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로 바로 갈 수 있어서 생각난 김에 바로 방문했다. 와규 덴푸라에 우니를 얹어주는 보기만 해도 맛있는 메인이 들어간 흑모와규 디너코스와 가볍게 나마비루로 초이스~ 부드러운 와규에 녹진한 우니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은 말모말모~~~ 묘우가라는 생강순 덴푸라도 먹어보고, 달달한 고구마를 찐 후 튀겨내어 부드러운 단맛이 극강으로 올라간 덴푸라도 모두 맛있었던 요타로. 예전에 도미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함께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틀전에 2인분 이상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아쉽게도 타이메시는 패스 😢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07:20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 결국 먹지 못했던 에페 돈카츠를 드디어 영접~평일 점심 오픈런을 위해 일찍 도착했는데, 이미 11시타임은 예약 마감 😭 다행히 1시 이후 Bar 자리가 가능해서 겨우 예약했다. 우리의 초이스는 (두구두구 두구두구) Tokyo X 로스카츠 정식♡ 가격대가 있지만 힘들게 예약하여 먹는만큼 가게 추천 메뉴로 결정했다. 드디어 만난 Tokyo X 로스카츠,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육즙이 터지면서 부드럽게 사라진다. 정말 너무 부드러워서 씹을것도 없이 입 안에서 사라지는 매직~ 등심 특유의 씹는 질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지만, 일본식 특 로스카츠 특유의 기름진 비계 부위의 고소함과 느끼함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먹어볼 만 할 것 같다. 로스 카츠는 튀긴 후에 온열기(?)에 ..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07:20

9월말인데도 더웠던지라 오사카에서는 지하도로만 이동했는데, 덕분에 에페로 가는 길에 피에르에르메 카페 발견♡ 다이아몬드 지하상가에 위치한 이 카페는 음료와 마카롱 뿐만 아니라 피에르 에르메에서 만든 간단한 식재료와 과자류를 구매할 수 있다. Milk Brew가 신기해서 주문해 봤는데 차가운 물을 탄 우유에 커피를 넣은 음료라 좀 밍밍한 것이 오히려 아포카토가 더 맛있었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07:19

오사카 숙소는 지난 여행에서 만족했던 그란비아 오사카로 초이스~ JR 오사카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교토나 공항으로 이동도 편리하고, 다이마루 백화점 위에 위치해 있어 쇼핑하기에도 좋다. 이번에는 그란비아 플로어 룸으로 예약했는데 27층 전체를 사용하고 라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어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라운지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apetirif time"이라고 맥주랑 와인 그리고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호텔 조식도 추가. 호텔 로비가 있는 19층 뷔페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 오사카풍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07:19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서인지 오전 아라시야마 일정만으로 힘들어서 오후는 스텀프 커피를 즐기면서 재충전 하기로~ 생각보다 커피가 취향 (커피도 맛있지만 에이스 호텔과 연결된 그 분위기가 넘 맘에 들어서 한 번 가면 일어나기 싫어지는 느낌이 취향이랄까 ㅎㅎ) 이어서 다음날 아침도 스텀프 커피 샌드위치와 커피로 충전♡ 스텀프 커피는 처음엔 산미가 느껴지다가 고소한 너츠 풍미와 살짝 쌉싸름하게 마무리되어서 라떼로 마시기 좋은 것 같았다. 오랜만의 맛있는 커피♡♡♡요즘 핫한 신풍관에서 2박을 했는데도 정작 신풍관 구경은 제대로 못하고 와서 아쉬운 마음을 사진으로 달래 본다. 오전의 신풍관은 조용하니 정원에서 나름 힐링하기에 좋은데, 오후에 에이스 호텔로 돌아오면 요즘 핫하다는 말이 맞는지 쇼핑과 카페를 즐기는 손님..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8:12

아라시야마에서 돌아와서 니싱소바를 먹기 위해 들린 미소카안. 대기가 많다는 글을 보고 2시쯤 방문하니 다행히 바로 입장 가능했다. 날이 더웠지만 따뜻한 니싱소바밖에 없어 아쉽지만 아침의 아라비카 % 커피처럼 따뜻하게 쭉 즐겨보기로 😂 약간 도톰(?)한 소바면이 부드럽게 국물과 청어와 잘 어우러져 좋았던 곳이다. 다만 이번 여행내내 오랜만의 교토 오사카 특유의 강한 단짠 소스의 맛이 이 곳도 느껴져서 나마비루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었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5:26

전날 교토 이세탄에서 사지 못한 이스파한 마카롱 구매를 위해 교토 리츠칼튼으로~ 에이스 호텔도 이뻤지만 리즈칼튼은 에이스의 상위호환 버전 느낌이랄까...이야기가 딴 데로 좀 샜지만, 리츠칼튼 교토 한정 마카롱도 구매할 수 있어 구경도 할겸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을 좋아한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