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함께

아라시야마에서 교토로 돌아가기 위해 JR 사가아라시야마역으로 가는 길에 들린 보루타. 역으로 가는 길에 찾은 가게인데, 나중에 보니 꽤 유명한 곳이었다. (무려 화,수,목이 휴무이고, 가게 빌딩도 소유하신 듯 가게 빌딩이 보루타빌딩이다 😂) 다행히 다음 예약자가 오기 전까지 먹으면 가능하다고 하신 상냥하신 사모님(?) 덕분에 맛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별도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을 듯하다. 런치는 오마카세 런치, 오스스메 런치와 로스/히레 흑우와규 런치 중 선택 가능하다. 오마카세와 오스스메 차이를 여쭤보니 오마카세는 함박 스테이크로, 오스스메는 멘치카츠와 와규갈비 야끼니꾸라고 하신다. 메뉴판에는 today's dishes 라고 되어 있으니 물어보고 선택하면 될 듯하다. 우..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2:07

교토하면 떠오르는 아라비카 % 커피 아라시야마점. 사실 코엑스 지점에서 마셔봐서 굳이 가야할까 싶었는데... 글들을 보니 한국과는 맛이 다르다길래 가보기로 했다. 결론은? 우유가 달라서인지 확실히 맛이 다르다. 확실한 맛 비교를 위해 더위에도 핫음료로 주문했는데, 역시 일본이라 미지근하게 내어주어 더위에도 편하게 마실 수 있었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2:05

이번 교토여행의 두번째 목적지인 아라시야마로 (라고 쓰고 아라비카 % 커피 교토 아라시야마점이라 읽는다 ㅎㅎ) 아라시야마로 가는 방법 중 호텔에서 제일 덜 걷는 란덴선을 타고 가기로... 카라스마오이케역에서 도자이선을 타고 란덴텐진가와역에서 갈아타고 고고~ 노면 전차라 아라시야마 방향을 잘 확인하고 타고 가면 끝~ 스이카로도 요금을 낼 수 있다. 예전 도쿄여행에서 구입한 NEX 스이카를 아직도 쓰고 있는게 신기 ㅋㅋ드디어 아라시야마에 도착. 역에서 내려 사람들의 흐름에 따라 가다보면 탁 트인 가츠라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센 물살 소리가 시원함을 주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도착하자마자 벌써 지치는 기분이다. 그래도 관광객으로 도게츠교 왕복은 해주는게 인지상정... 은 무슨 덥고 힘들어서 치쿠린..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2:05

맥주와 간단히 즐기기 위해 야키교자를 포장해서 호텔로 복귀했다. 야키토리 가게 옆에 있는 스케마사에서 포장 줍줍~ 신풍관 내 다른 가게보다 늦게까지 오픈해서인지 생각외로 술과 함께 교자를 즐기는 분들도 많다. 요즘 즐겨 마시는 아사히 생의 다음 버전인 쇼쿠사이와 토마토 맥주로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쇼쿠사이는 아사히 생보다 홉의 향이 풍부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이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지만 우린 호♡~~!! 국내에도 꼭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토마토 맥주는 술보다는 토마토 쥬스를 마시는 느낌이라 가볍게 마시기 좋다. JR교토 이세탄 백화점 장폴에방 매장에서 구입한 초콜렛으로 진짜 마무리 ㅋㅋ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2:04

체크인 후 시간이 늦어 저녁 먹으러 고고. 사실 구글 평점이 좋은 "쿠치바시 모단"을 가려고 했는데, 이미 다음날까지 예약 Full...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야키토리도 들러봤지만 이 곳도 예약 Full... 교토 주말 저녁을 넘 쉽게 생각했네. 하지만 야키토리는 포기 못하지~ 신풍관 1층 야키토리야로 고고~코스요리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저녁에는 스에히로가리 코스 하나만 운영하지만, 저녁 6시전에 들어가면 좀 더 가격이 저렴한 럭키 코스도 가능하다. 역시 교토, 오랜만의 단짠 소스와 함께 즐긴 야키토리. 가고자 했던 곳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들어간 곳치고 괜찮았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3. 23:18

교토에서의 숙소는 요즘 핫한 신풍관에 있는 에이스 호텔로. 블로그 글들을 보고 너무 이뻐서 선택했는데 정말 대만족, 오히려 그 이쁨을 담기에 사진이 부족한 듯하다. 아쉽지만 일부 사진만 올려본다. 먼저 호텔 로비. 리셉션과 테이블과 객실 엘리베이터, 호텔 레스토랑과 신풍관 연결통로로 구성되어 있다. 귀엽고 이쁜게 ㅇㅇ 이미 합격♡구글맵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없이 짐 들고 힘들게 올라가는 길을 알려주지만 카라스마오이케역과 신풍관을 바로 연결하는 통로가 있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가능하니 가실 분들은 고생하지 마세요~다음은 객실 모습. 료칸 느낌의 모던한 객실. 큰 편은 아니지만 욕조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 생각보다 편하게 지냈다. 잠옷은 로비로 요청하면 가져다 주는데 정말 넘 맘에 들었다. 사서 ..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3. 23:16

오랜만의 출국. 역시 앱의 시대, self-bagdrop이 일반 줄보다 길어보이는 건 내 기분탓일까? 그래도 출국의 설레임을 이길 순 없지 ㅋ오사카의 여정이 짧아서 이륙 후 바로 기내식, 그리고 착륙 ㅋㅋ간사이 공항 입국수속이 길다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30분 이내로 생각보다 짧게 걸렸다. 비지트 재팬에서 QR 코드 준비하고, 미리 캡쳐해서 가니까 생각보다 편하다. 이번 여행에서는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바로 가려고 하루카 E 티켓을 사전 구매했는데,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겨우 교환했다. 옆의 난카이선 대기줄은 거의 없던데 벌써부터 지친다. 나중에 보니 "하루카 One-way QR"키오스크로 바로 자유석 교환이 가능하더라는...ㅠㅠ 한시간 기다려서 지정석을 끊느니 그 시간에 서서 교토로 가는게 더 나을..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3. 14:38

파미에스테이션 에토레 신세계푸드가 한식은 달가마를, 이탈리안은 에토레를 하고 있어서인지 자주 바뀌는 파미에스테이션 음식점들 중에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식사 주문 후 따뜻하게 나오는 고소한 식전빵이 온도와 질감이 좋았다. 올리브오일과 함께 제공해 주는데 발사믹과 함께 즐기길 원한다면 따로 요청하면 된다. 메인으로 나온 감자 뇨끼는 베이컨을 잘게 자른 크림소스를 곁들였는데 부드러운 감자가 짭쪼름한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린다. 볼로네제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의 기본을 지킨 담백한 맛이다.

먹거리 2023. 9. 18.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