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동경 여행기 - 셋째날

셋째날 아침은 도쿄에 오면 꼭 들려봐야하는 그곳..츠키지 시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2시간 넘게 배고픔과 추위와 싸워 기다려서 스시 다이와에서 초밥을 먹었지만,

이번엔 더위와 배고픔을 이길 자신이 없어서 24시간 영업하는 스시 잔마이에서 일본에서의 첫 초밥을 먹었습니다.

호텔에서 느긋이 나와 도착했더니 스시 잔마이에서는 런치 세트를 팔고 있더군요 ^^

신랑이 먹은 런치 세트

내가 먹은 찌라시 스시. 원래는 참치 런치 세트를 먹으려 했지만

전날 호텔에서 본 TV 프로그램에서 어찌나 지라시 스시를 맛나게 먹던지..꼭 한번 먹고파서 급 메뉴 체인지해서 먹었다..

하지만 내게는 니기리 스시가 더 맞는거 같앙...TT

신랑이 추가로 먹은 우니,아부리도로, 가니미소

내가 추가로 먹은 우니, 가니미소

마지막 추가..난 시메사바를 신랑은 다마고

든든히 브런치를 먹고 향한 곳은 아사쿠사.

오오에도센 쿠라마에역에서 내려 아사쿠사까지 조금 걸었다..

걸어가다 우연히 반다이 본사를 보았다..

들어가서 구경해 보고 싶었지만 겉에서 볼 수 있게 open된 1층은 그냥 기념품 샵 같아서 그냥 지나쳐왔다

대신 본사 길가 주변에 전시해 놓은 캐릭터들과 한장

드디어 도착한 아사쿠사..저기 카미나리몬이 보인다..

나카미세

귀여운 고양이들

아사쿠사 센소지의 입구인 호조몬과 절 내부

아사쿠사에서 Get한 고양이들

일본의 정취도 듬뿍 느꼈으니 우리들 마음의 고향 아키하바라로 출발..

아 입구에서 라무네도 한병 마시고~ 자자 아키하바라로 고고씽~

긴자센 아사쿠사역 입구..정말 저런 작은 조형물의 센스라니..훗..맘에 들엉..

아키하바라에 가서 리버티에 들렸다..

지난 2월에 못 가본 DVD/Figure 전문이라는 4,5,7,8호관을 위주로 구경했다. 점별로 각기 다른 상품들이 있으니,

원하는 것을 발견했다면 그대~ 걍 질러라~

물론 다른 곳에도 있을 수 있지만 없는 경우가 허다하니 괜히 발품만 팔게 되리라~

아키하바라는 주로 촬영금지인 곳이 많아 찍은 게 없어 아쉽다..흠..우리는 새가슴이라..아직도촬은 무리인 듯하다..

여기서 애니메이션 OST (카레카노, 이누야샤, 월희)와 초속 5센티미터, 게드전기 DVD를 중고로 구매했다.

그리고공각기동대 이노센스 블루레이도 Get..... 지름신 대강림.... 두둥

아키하바라에서 불타오르고(??? 지름신에 불탔지...) 저녁을 먹기 위해 신주쿠로 돌아왔다.

오늘의 저녁은 이세탄 백화점 지하에서 판매하는 음식으로 뷔페를...

편의점에서 산 다양한 주류와 탄산수

이세탄 백화점 지하에서 산 초밥, 교자, 돈가츠.

재료의 품질은 좋지만 역시 바로 해서 먹는 것이 최고 !!

또 먹는걸로 하루를 마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