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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도쿄 여행기 - 넷째날

돌아다닌 곳/2007.08 도쿄

by blade90 2007. 9. 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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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은시부야를 들러 보기로 했다.

처음 들른 곳은 만다라케 시부야점.. 느즈막히 출발했는데도 아직 열지 않았다..OTL..12시 오픈..

근처에서 커피 마시며 쉰 후 오픈 직전 줄 서있다가 입장했다..흐흐

그 기분도 꽤 좋았다..

지하에 벽을 꽉 채운 책장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만화책, 피규어 등을 찾아보는 기분은..아..너무 쪼아

거기서 살까 말까 고민하던 만화책을 발견하여 충동구매...해버렸다.

하지만 1권이 없어서..결국 1권은 나중에 아니메이트에서 구매했다

왜이리 말이 많냐구요??? 흑..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사실 시부야에서의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만다라케 구경을 마치고 시부야 HMV를 들렀다.

인터넷에서 시부야 HMV가 크다고 해서 부러 들렀는데..큰 건물이고 몇층에 걸쳐있어 규모가 큰 건 사실이지만..

아니메 하나만 놓고 보면..큰 규모는 아니어서 살짝 실망했다..역시 아니메는 아키바가 최고다..

점심 먹으러 가면서 시부야는 쇼핑 천국이라는데 이대로 가는 건 먼가 찜찜해서 쇼핑몰 하나 보기로 했다.

일단 떠오르는게 Loft라 그 곳을 들어가 봤는데..음..그냥 쇼핑몰이다..

한국에서도 쇼핑몰을 즐기지 않아서 그런지 역시 저런 쇼핑몰 구경은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지난 2월 오다이바에서도 그랬는데..흑..

드뎌 점심시간..

오늘의 점심은 시부야 마크시티에 있는 미도리 스시에서 초밥세트로 결정~

가게 입구


먼저 셋팅..가니미소 샐러드와 자왕무시..


먼저 나온 초밥들


뒤이어 나오는 아나고와 마끼..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일본스시중 가격대 성능비로 가장 맘에 드는 스시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아키하바라로 고고~

오늘은 아키하바라에 전시되어 있는 피규어 구경을 하기로 했다.

라디오 회관, 만다라케, 아니메이트, 그리고 아니메이트 옆건물..(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등을 돌아 다니면서

이것 저것 구경했다.

그 중 가장 맘에 든 것은 라디오 회관 보크스 매장이다.

나는 FSS 팬이 아닌데..그 곳에 전시된 피규어를 보니 어찌나 가지고 싶던지..히로인 피규어가 아닌 로보트(?) 피규어가

아름답다고 느낀 건 처음이었다. 아..나도 FSS 가지고 싶다..

(조립하고 칠하는 건 도저히 못할것 같아..그저 완성품을 사서 가지고 싶을 뿐이다...

도저히..그런 색감을 난 칠할 수 없을꺼다..아직 프라 조립도 해 본적 없는데..)

사진을 찍어왔어야 하는데..흑..

그리고, 또하나 재미있었던건...아니메이트 옆 건물에 있는 토라노아나였다..

그 가게는 2개의 건물로 되어 있는데..좌측은 남성전용 우측은 여성전용 가게이다..

무슨 말이냐면 좌측 건물은 남성향 제품을 우측 건물은 여성향 제품 위주로 전시, 판매하는 곳이다.

첨에 몰라서 좌측 건물로 들어갔는데..하하..남성향 동인지 파는 곳에 쭉 서서 무언가를 읽고 계시는 많은 수의 남성분들..

그 사이에 어리둥절 서있는 나랑 신랑..하하..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



아이쇼핑을 즐기고 다시 신주쿠로..

오늘 저녁은 어제 백화점 지하에서 사온 돈까스와 교자가 못내 아쉬어 신주쿠 SUBNADE 에서 돈가츠와 교자를 사서

호텔로 고고..

돈가츠 와코 세트




야끼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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