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1년 12월 도쿄 - 다이코쿠야

돌아다닌 곳/2011.12 도쿄

by blade90 2012. 1. 4. 22:08

본문

아사쿠사에 위치한 텐동 전문점 다이코쿠야.



나카미세들이 문을 닫는 시간에 도착하더니만, 본점은 휴일이기까지.. 이번 여행에서의 험난한(?) 아사쿠사 일정이 시작되는 듯.. 휴점인 본관대신근처에 위치한 별관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놓여 있어 별관으로 향했다.


다른 골목에 위치한 별관. 대부분의 음식점 별관들이 그렇듯이 신축한 느낌이라서 깔끔해 보인다. 게다가다행인건 대기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다이코쿠야의 메뉴판. 처음 방문한 곳이니 당연히 유명한 기본 텐동으로 주문..


음료는 역시나 나마비루로.... ㅋㅋ


주문을 마치자 바로 차가 준비된다.


시원한 나마비루로 목을 먼저 축이고....


드디어 나온 거대한 텐동의 위용. 이것이 아사쿠사 험난 일정의 정점이다. 이걸 언제 다먹지? 일본 사람들은 밥을 적게 먹는다는 말이 허구라고 느껴질 정도로 정말양이 많다.


뚜껑을 열고 한숨을 한번 더 내쉰다. 양도 양인데다가 소스도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덴푸라의 바삭한 식감이 없을까봐 걱정.. 짤까봐 또 걱정.. 낮에 먹은 장어 덮밥의 배부름과 단맛의 여운이 남은 상태에서 이건 차라리 고문(?)과도 같았다.


역시나 많이 뿌려진 소스. 덴푸라 아래의 밥도 거의 소스로 덮여 있다.

큰 기대를 하고 방문한 다이코쿠야였는데 소스의 양이 너무 많아서 실망을 많이 했다. 나중에는 입 안의 단맛때문에 물만 계속 먹히더라는.. 그나마 덴푸라 자체는많은 소스 대비식감은 괜찮은 편이였다.소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면좀 더 괜찮을거 같다. 혹시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소스를 적게 달라고 요청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