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도쿄 - 키무라야

와코 백화점 옆에 위치한 키무라야 본점. 도쿄여행 마지막날 메론빵과 카레빵을 기대하며 도착한 그 곳에는 이런 글귀만이.."12월 31일을 맞아 대청소를 합니다."그.래.서.휴.점. TT

다른 빵이라도 먹을 요량으로미쯔코시 백화점 지하로 터벅터벅 발길을 돌렸다. 백화점 지하에 있는Paul매장을 발견하고 메론빵, 카레빵, 단팥빵등 이것저것사서 돌아서는 순간, 우린 보고 말았다. 키무라야 분점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따로 빵을 구워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본점의 빵을 가져다가 파는 시스템인것 같았다. 백화점에서 팔거면 본점도열란 말이다...이미 빵을 산 상태였지만,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결국 키무라야에서도 빵을 구입. ㅋㅋ

카레빵. 생각보다는 바삭한 식감이 부족했다.

멜론빵. 보기엔 괜찮은데 다른 곳에서 파는 멜론빵 보다는 향도 좀 부족하고 텁텁한 듯.

키무라야 대표 메뉴인 단팥빵.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일반, 유자등을 몇개골라서 구입.

카레빵과 멜론빵의맛은 그저 그런편. 오히려 백화점 지하에서 먼저 산Paul 매장의 카레빵과 멜론빵이 더 나은 듯 싶다. 하지만 단팥빵 만은 거의 최고였다. 아~~!! 키무라야 단팥빵 또 먹고 싶구나. 언제 또 일본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