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함께

텐진 쇼핑 후,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 그냥 들어가 본 모토야. 모토야의 소바면은 메밀 중심부 가까이 제분해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고, 단맛이 먼저오고 후에 메밀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청귤소바를 몇 번 먹어 본 소감은 "이걸 왜 먹지..." 였는데... 모토야에서 먹어 본 청귤소바는 "아! 이 맛으로 먹는구나!! 넘 맛있다" 였다. 은은한 청귤향과 가츠오부시향이 어느 하나 튀지 않으면서 각각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부드러운 소바면과도 잘 어울리고, 메밀향도 은은하니 3가지 향의 하모니도 너무 좋았던 청귤소바. 여름마다 생각날 듯~ https://maps.app.goo.gl/MDBNHw3eVmWNR4TbA Motoya Iwataya · Fukuoka, Fukuokaw..

돌아다닌 곳/2024.09 후쿠오카 2024. 9. 21. 18:20

오사카에서 가장 잊을수 없었던 소바집 슈하리를 4년만에 다시 방문했다. 워낙 인기 많은 소바집인지라 아예 늦은 점심 1시30분경에 방문했더니 오래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점심 종료시간 1시간 전에는 들어가야 여유있게 오더를 할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게 중요!! 소바는 주와리로, 텐푸라는 일반과 大자로 각각 주문했는데 역시나 최고의 소바~~!! 바삭한 텐푸라와 적당한 식감의 메밀 소바, 그리고 딱맞는 간의 쯔유가 어우러진 슈하리, 그동안 너무 그리웠단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17:28

튀김과 도미밥으로 유명한 미슐랭 1스타 요타로. 예전에 방문했던 본점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고, 우메다 다이마루 백화점 14층에 지점이 있다. 마침 이번에 머무른 그란비아 오사카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로 바로 갈 수 있어서 생각난 김에 바로 방문했다. 와규 덴푸라에 우니를 얹어주는 보기만 해도 맛있는 메인이 들어간 흑모와규 디너코스와 가볍게 나마비루로 초이스~ 부드러운 와규에 녹진한 우니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은 말모말모~~~ 묘우가라는 생강순 덴푸라도 먹어보고, 달달한 고구마를 찐 후 튀겨내어 부드러운 단맛이 극강으로 올라간 덴푸라도 모두 맛있었던 요타로. 예전에 도미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함께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틀전에 2인분 이상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아쉽게도 타이메시는 패스 😢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07:20

미츠코시마에역에 있는 카네코한노스케의 튀김이 먹고 싶어서 이번엔 텐푸라메시 카네코한노스케로... 이곳은 텐동은 없고 텐푸라정식 형태로 제공이 된다. 가격은 텐동 카네코한노스케보다 조금 비싸지만 츠나하치등의 텐푸라메시에 비교하면 무척 저렴한 편이다 아나고텐푸라메시와 텐푸라메시를 각각 주문 아나고텐푸라메시 커다란 아나고 텐푸라가 먼저 나오면서 분위기를 압도한다. 뒤에 있는 버섯, 고추, 달걀도 튀겨낸 솜씨가 멋지다 텐푸라 메시. 나스(가지)가 포함된게 텐푸라 메시뿐이라 선택했는데, 현지분들이 주문하는걸 보니 단품추가도 되는걸 몰랐네 ㅋㅋ 1차로 새우, 오징어, 버섯, 고추, 달걀이 먼저 나온다. 달걀은 밥에 올려 간장과 시치미(?)를 뿌려 먹는걸 추천한다고. 달걀 노른자에 따뜻한 밥은 늘 맛있지. 역시 흰달..

돌아다닌 곳/2019.07 도쿄 2019. 7. 1. 15:42

다른 종류의 소바를 먹기 위해 방문한 카베야 소바. 나카스카와바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실은 어제 화요일에도 방문했으나 휴점 헐~~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보인다. 이른 시간이라 한산하고 적막하다. 복도를 쭉 걸어 들어가면... 문앞 길다란 의자에 고양이가 대자로 누워있다. 사진을 찍어도 귀찮은듯 움직이질 않는다. ㅋㅋㅋ 실내는 일본스러운 소바집 내부의 그것과 동일하다. 일본어 메뉴 영어메뉴판도 있다. 뭐 고민을 많이했지만 결국 당연한듯 대표메뉴 텐푸라 소바를 주문 ㅎㅎ 정말 실한 왕새우튀김. 식감이 정말 좋고 양도 많아서 대표메뉴일 수 밖에 없는 듯 마지막에 면 삶은 물에 쯔유를 넣어 마시면 깔끔하게 마무리~ 첫날 간 소바가게보다 훨씬 더 내 입맛에 맞고 맛있었던 곳~ 소바 먹는내내 현지 단..

돌아다닌 곳/2017.08 후쿠오카 2017. 8. 30. 11:37

애쉬레 오믈렛까지 구매하고 나니 배가 고파진다. 무엇을 먹을까하다 비오는 날엔 튀김이지 싶어 검색머신 구동~ 도미밥으로 유명한 미슐랭 2스타 덴뿌라 요타로 혼텐이 안테나에 걸렸고 우린 미끼를 물었지 ㅎㅎ. 예약안하고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요타로 혼텐으로 고고~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지만 이미 만석 ㅠㅠ. 하지만 1시에 가능하다며 예약을 받아주셨다. 단 1시가 오더마감이라고 꼭 1시에 와야 한다고 신신당부. 결국 근처 도토루커피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5분전 도착. 첨엔 테이블 자리였지만 카운터석으로 바로 옮겨주셔서 감사^^ 유명한 도미밥과 덴뿌라로 주문. 덴뿌라 재료도 보여 주시고 사진도 찍게 해주신다. 관광객이 많이 와서 그런가봐 ㅠㅠ 나마비루는 판매하지 않아서 오랜만에 병맥으로~ 새..

돌아다닌 곳/2017.04 오사카.교토 2017. 4. 11.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