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함께

이번 교토여행의 두번째 목적지인 아라시야마로 (라고 쓰고 아라비카 % 커피 교토 아라시야마점이라 읽는다 ㅎㅎ) 아라시야마로 가는 방법 중 호텔에서 제일 덜 걷는 란덴선을 타고 가기로... 카라스마오이케역에서 도자이선을 타고 란덴텐진가와역에서 갈아타고 고고~ 노면 전차라 아라시야마 방향을 잘 확인하고 타고 가면 끝~ 스이카로도 요금을 낼 수 있다. 예전 도쿄여행에서 구입한 NEX 스이카를 아직도 쓰고 있는게 신기 ㅋㅋ드디어 아라시야마에 도착. 역에서 내려 사람들의 흐름에 따라 가다보면 탁 트인 가츠라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센 물살 소리가 시원함을 주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도착하자마자 벌써 지치는 기분이다. 그래도 관광객으로 도게츠교 왕복은 해주는게 인지상정... 은 무슨 덥고 힘들어서 치쿠린..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2:05

체크인 후 시간이 늦어 저녁 먹으러 고고. 사실 구글 평점이 좋은 "쿠치바시 모단"을 가려고 했는데, 이미 다음날까지 예약 Full...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야키토리도 들러봤지만 이 곳도 예약 Full... 교토 주말 저녁을 넘 쉽게 생각했네. 하지만 야키토리는 포기 못하지~ 신풍관 1층 야키토리야로 고고~코스요리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저녁에는 스에히로가리 코스 하나만 운영하지만, 저녁 6시전에 들어가면 좀 더 가격이 저렴한 럭키 코스도 가능하다. 역시 교토, 오랜만의 단짠 소스와 함께 즐긴 야키토리. 가고자 했던 곳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들어간 곳치고 괜찮았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3. 23:18

교토에서의 숙소는 요즘 핫한 신풍관에 있는 에이스 호텔로. 블로그 글들을 보고 너무 이뻐서 선택했는데 정말 대만족, 오히려 그 이쁨을 담기에 사진이 부족한 듯하다. 아쉽지만 일부 사진만 올려본다. 먼저 호텔 로비. 리셉션과 테이블과 객실 엘리베이터, 호텔 레스토랑과 신풍관 연결통로로 구성되어 있다. 귀엽고 이쁜게 ㅇㅇ 이미 합격♡구글맵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없이 짐 들고 힘들게 올라가는 길을 알려주지만 카라스마오이케역과 신풍관을 바로 연결하는 통로가 있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가능하니 가실 분들은 고생하지 마세요~다음은 객실 모습. 료칸 느낌의 모던한 객실. 큰 편은 아니지만 욕조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 생각보다 편하게 지냈다. 잠옷은 로비로 요청하면 가져다 주는데 정말 넘 맘에 들었다. 사서 ..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3. 23:16

오랜만의 출국. 역시 앱의 시대, self-bagdrop이 일반 줄보다 길어보이는 건 내 기분탓일까? 그래도 출국의 설레임을 이길 순 없지 ㅋ오사카의 여정이 짧아서 이륙 후 바로 기내식, 그리고 착륙 ㅋㅋ간사이 공항 입국수속이 길다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30분 이내로 생각보다 짧게 걸렸다. 비지트 재팬에서 QR 코드 준비하고, 미리 캡쳐해서 가니까 생각보다 편하다. 이번 여행에서는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바로 가려고 하루카 E 티켓을 사전 구매했는데,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겨우 교환했다. 옆의 난카이선 대기줄은 거의 없던데 벌써부터 지친다. 나중에 보니 "하루카 One-way QR"키오스크로 바로 자유석 교환이 가능하더라는...ㅠㅠ 한시간 기다려서 지정석을 끊느니 그 시간에 서서 교토로 가는게 더 나을..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3. 14:38

금각사도 벚꽃이 하나도 안 피어 있어서 벚꽃 찾으러 철학의 길로. 일단 은각사로 가서 개화 상태를 보기로 금각사 앞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갈아타는 정류장으로. 내려서 걸어가서 갈아타야 해서 좀 번가롭다. 급행 102번을 타고 은각사로. 금각사에 한번에 갈 수 있다는 건 버스 타고 나서 알게된 사실 은각사 정류장 앞. 이번 여행에서 처음 보는 활짝 핀 벚꽃 길에 있는 공방 키소 아르테크 쿄토. 건물이 이뻐서 들어갔다 공방 제품도 구경하고 나무젓가락 세트도 구매. 2층에 차를 팔기에 잠시 쉬기로 가게 내부. 가게에서 만든 가구로 구성. 의자들도 다 다르고 가격표도 붙어있다는 창가자리에서 바라보는 벚꽃이 이번 여행 최고의 경치였다.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상쾌한 공기가 한없이 날 여유롭게 만든다. 사쿠라 ..

돌아다닌 곳/2019.04 오사카.교토 2019. 4. 5. 14:45

소바를 먹고 금각사로 가는 12번 버스를 타러 또 걷기. 가는길에 있는 교토 국제 만화 박물관. 잔디밭에서 만화를 읽다니 시간과 일어가 가능하다면 도전해보고 싶기도 버스 타는 곳이 니조성이었다는. 니죠성을 갈까 잠시 고민하다 그냥 금각사로~ 입장료 400엔. 입장권으로 주는 요 아이가 일본이구나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금색 찬란하구나

돌아다닌 곳/2019.04 오사카.교토 2019. 4. 5. 13:29

1일 버스 패스권 사용하느라 오픈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길게 줄 서지 않아서 다행. 다음엔 버스 지하철 패스로 사야지. 일본풍의 가게 외관. 왠지 차분해지는 기분 시그니처인 5단 소바랑 텐자루로. 니싱소바로 할까 고민하다가 어제의 덴뿌라를 생각하며 주문. 오랜만의 산토리 나마비루도 한잔 주문 호라이 소바. 5단으로 비쥬얼은 좋지만 내 입맛에는 어제 먹은 슈하리가 더 맛있었다는. 마지막에 소바유를 먹는 잔에 사쿠라 꽃을 넣어줘서 마무리할 때 기분은 쫌 좋음 텐자루도 어제 슈하리의 덴푸라가 더 맛있었다. 아~~ 주와리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돌아다닌 곳/2019.04 오사카.교토 2019. 4. 5. 11:58

교토역에서 바로 JR 나라선으로 환승해서 이나리역에 하차, 역 앞이 바로 신사. 오사카역에서 타고 이나리역에 내리니 요금이 840엔으로 비싼편이지만 편하긴 하다. 신쾌속으로 교토역에 도착하면 0번 플랫폼에 내리는데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 나라선을 탈 수 있는 8~10번 홈으로 고고. 우린 바로 출발하는 8번 플랫폼으로 갔는데 출발역인지 대기시간이 길다. 점점 사람들은 늘어나고 역시 관광지.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긴 힘들다. 이쁜 사진을 얻으려면 새벽에 가야 한다고 하지만 ㅇㅇ 우린 이제 그런 체력이 없어😥 사진으로만 본 토리이들. 선명한 레드인줄 알았는데 오렌지 빛이라 조금 실망. 생각보다 이쁘진 않았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물론 관광객이 없을때 이야기지만

돌아다닌 곳/2019.04 오사카.교토 2019. 4. 5.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