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이수역 애플하우스

줄서는 식당 떡볶이 편을 보고 급 방문한 애플하우스.
식사 시간을 비켜가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토요일 오후 2시 넘어 도착하니 이미 대기줄이 계단을 지나 건물 입구까지 ㅋㅋ 1시간 대기 끝에 입장 성공~ 인줄 알았으나, 매장에 들어가면 주문과 결제를 먼저 하고, 자리가 날 때까지 또 대기 ㅠㅠ
드디어 영접하게 된 즉석 떡볶이와 무침만두, 어렸을 적 먹어보았던 즉떡과 군만두 맛이 생각나는 추억의 맛이다. 요즘 많은 떡볶이 가게가 있지만, 이런 추억의 맛을 충실하게 지켜나가는 곳은 찾기 힘들 듯.
약간 매콤하지만 금새 사라져 계속 먹게 되는 떡볶이와 양념에 버무려졌음에도 바삭함이 살아있는 군만두까지, 시간이 지나면 생각나 다시 찾아가고 싶어질 듯...

건물 2층에 위치한 애플하우스. 이수역으로 이전하면서 규모가 커졌다고...

줄서는 식당의 줄슐랭도 보이고 ㅋㅋ

주문한 즉석 떡볶이 1인 세트, 무침 군만두, 볶음밥

1인 세트에는 달걀 2개, 라면+쫄면 사리가 포함되어 있다. 어묵과 양배추도 적당하니 딱 맞는 양.

너무나 맛있었던 무침 군만두

떡볶이가 보글보글~ 쫄면과 라면 사리의 굵기가 얇아 양념이 금방 잘 배어들어 👍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밥알이 떡볶이 양념에 잘 코팅되어 떡볶이와는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 좋다.

음료는 별도 주문을 받지 않고, 가게 안 자판기에서 직접 사 먹는 시스템. 카드 결제도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