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함께

9월말인데도 더웠던지라 오사카에서는 지하도로만 이동했는데, 덕분에 에페로 가는 길에 피에르에르메 카페 발견♡ 다이아몬드 지하상가에 위치한 이 카페는 음료와 마카롱 뿐만 아니라 피에르 에르메에서 만든 간단한 식재료와 과자류를 구매할 수 있다. Milk Brew가 신기해서 주문해 봤는데 차가운 물을 탄 우유에 커피를 넣은 음료라 좀 밍밍한 것이 오히려 아포카토가 더 맛있었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07:19

오사카 숙소는 지난 여행에서 만족했던 그란비아 오사카로 초이스~ JR 오사카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교토나 공항으로 이동도 편리하고, 다이마루 백화점 위에 위치해 있어 쇼핑하기에도 좋다. 이번에는 그란비아 플로어 룸으로 예약했는데 27층 전체를 사용하고 라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어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라운지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apetirif time"이라고 맥주랑 와인 그리고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호텔 조식도 추가. 호텔 로비가 있는 19층 뷔페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 오사카풍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6. 07:19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서인지 오전 아라시야마 일정만으로 힘들어서 오후는 스텀프 커피를 즐기면서 재충전 하기로~ 생각보다 커피가 취향 (커피도 맛있지만 에이스 호텔과 연결된 그 분위기가 넘 맘에 들어서 한 번 가면 일어나기 싫어지는 느낌이 취향이랄까 ㅎㅎ) 이어서 다음날 아침도 스텀프 커피 샌드위치와 커피로 충전♡ 스텀프 커피는 처음엔 산미가 느껴지다가 고소한 너츠 풍미와 살짝 쌉싸름하게 마무리되어서 라떼로 마시기 좋은 것 같았다. 오랜만의 맛있는 커피♡♡♡요즘 핫한 신풍관에서 2박을 했는데도 정작 신풍관 구경은 제대로 못하고 와서 아쉬운 마음을 사진으로 달래 본다. 오전의 신풍관은 조용하니 정원에서 나름 힐링하기에 좋은데, 오후에 에이스 호텔로 돌아오면 요즘 핫하다는 말이 맞는지 쇼핑과 카페를 즐기는 손님..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8:12

아라시야마에서 돌아와서 니싱소바를 먹기 위해 들린 미소카안. 대기가 많다는 글을 보고 2시쯤 방문하니 다행히 바로 입장 가능했다. 날이 더웠지만 따뜻한 니싱소바밖에 없어 아쉽지만 아침의 아라비카 % 커피처럼 따뜻하게 쭉 즐겨보기로 😂 약간 도톰(?)한 소바면이 부드럽게 국물과 청어와 잘 어우러져 좋았던 곳이다. 다만 이번 여행내내 오랜만의 교토 오사카 특유의 강한 단짠 소스의 맛이 이 곳도 느껴져서 나마비루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었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5:26

전날 교토 이세탄에서 사지 못한 이스파한 마카롱 구매를 위해 교토 리츠칼튼으로~ 에이스 호텔도 이뻤지만 리즈칼튼은 에이스의 상위호환 버전 느낌이랄까...이야기가 딴 데로 좀 샜지만, 리츠칼튼 교토 한정 마카롱도 구매할 수 있어 구경도 할겸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을 좋아한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5:26

아라시야마에서 교토로 돌아가기 위해 JR 사가아라시야마역으로 가는 길에 들린 보루타. 역으로 가는 길에 찾은 가게인데, 나중에 보니 꽤 유명한 곳이었다. (무려 화,수,목이 휴무이고, 가게 빌딩도 소유하신 듯 가게 빌딩이 보루타빌딩이다 😂) 다행히 다음 예약자가 오기 전까지 먹으면 가능하다고 하신 상냥하신 사모님(?) 덕분에 맛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별도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좋을 듯하다. 런치는 오마카세 런치, 오스스메 런치와 로스/히레 흑우와규 런치 중 선택 가능하다. 오마카세와 오스스메 차이를 여쭤보니 오마카세는 함박 스테이크로, 오스스메는 멘치카츠와 와규갈비 야끼니꾸라고 하신다. 메뉴판에는 today's dishes 라고 되어 있으니 물어보고 선택하면 될 듯하다. 우..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2:07

교토하면 떠오르는 아라비카 % 커피 아라시야마점. 사실 코엑스 지점에서 마셔봐서 굳이 가야할까 싶었는데... 글들을 보니 한국과는 맛이 다르다길래 가보기로 했다. 결론은? 우유가 달라서인지 확실히 맛이 다르다. 확실한 맛 비교를 위해 더위에도 핫음료로 주문했는데, 역시 일본이라 미지근하게 내어주어 더위에도 편하게 마실 수 있었다.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2:05

이번 교토여행의 두번째 목적지인 아라시야마로 (라고 쓰고 아라비카 % 커피 교토 아라시야마점이라 읽는다 ㅎㅎ) 아라시야마로 가는 방법 중 호텔에서 제일 덜 걷는 란덴선을 타고 가기로... 카라스마오이케역에서 도자이선을 타고 란덴텐진가와역에서 갈아타고 고고~ 노면 전차라 아라시야마 방향을 잘 확인하고 타고 가면 끝~ 스이카로도 요금을 낼 수 있다. 예전 도쿄여행에서 구입한 NEX 스이카를 아직도 쓰고 있는게 신기 ㅋㅋ드디어 아라시야마에 도착. 역에서 내려 사람들의 흐름에 따라 가다보면 탁 트인 가츠라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센 물살 소리가 시원함을 주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도착하자마자 벌써 지치는 기분이다. 그래도 관광객으로 도게츠교 왕복은 해주는게 인지상정... 은 무슨 덥고 힘들어서 치쿠린..

돌아다닌 곳/2023.09 교토.오사카 2023. 9. 24.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