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다

간혹 웹서핑중 이런 글을 보게 된다.
"열심히 글 썼는데 다 날라갔어요 T.T"
난 웹에 글을 남길 일이 거의 없기에 그냥 속상하겠군..이라고 생각만 했는데

근데 어제 그게 내게 닥쳤다.아..
간만의 여행이라 들뜬 마음으로 블로그 글을 썼는데 날라갔다..
어찌나 허무하던지 다시 쓸 기운도 안나더라.
하지만 지금 나의 기분은 업된 상태.. 하루 지나 회복했다궁 ^^

어제 쓰려던건 여행 준비에 대해서..
첨엔 지난주에 갑자기 계획한 여행이라 표가 없을 것 같아 여행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려고 했다
근데 내 구미에 맞는건 없더군. 내 그리 까칠한 성격도 아닌데..쩝
우여곡절끝에 에어텔 상품을 선택했는데 너무 탁월한거 같아.

KAL 에어텔인데 2주전임에도 불구하고 설연휴 표도 호텔도 구할 수 있었다..역쉬 비행기 회사라 그런가???
인솔자에 이끌려 다니기 싫어하고 내맘대로 움직이고 싶은자 모두 에어텔로..
물론 모든 준비를 내가 한다는건 좀 귀찮은 일이긴 하다.
하지만 나를 위한 거니까 조금 신경써보자구..
내가 가고 싶은곳, 먹고 싶은거 찾아보고 스케줄 잡고.. 여행가는 기분이 한결 업된다.

이번에 신랑이 찾은 사이트가 있는데..윙버스(http://www.wingbus.com)라고 괜찮은 정보가 많다.
내가 도쿄를 가서 그쪽 정보밖에 보지 않았으니 딴 곳을 모르겠고..도쿄는 괜찮다..
콩나물 지도 같은 정보가 있어서 가고자 하는 곳을 찾기 쉽다..고 신랑이 말했다
사실 나같은 길치는 지도정보만 있어서는 좀 어렵다
하지만 지도하나 나침반하나면 집으로 반드시 돌아올 수 있는 울 신랑같은 사람에게는 딱이다
나야 머..신랑이랑 가니까 상관없다
여행갈 때 지도 잘 보는 사람이랑 가는건 정말 편하다 ^^

에어텔을 추천하고 윙버스 정보도 잘 찾아낸 울 이뿐 신랑..넘 멋져..다시 한번 반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