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인사동과 광화문

아는 프랑스 사람에게 줄 선물을 고른다는 핑계로 오기랑 인사동에 들렀다. 뭔가 한국적인 것을 찾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그동안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았던 쌈지길에서 한 컷. 무척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아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아보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고 늦은 점심을 해결(이라고 말하지만 이거 거의 진수성찬인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덕수 사물놀이패가 신명나는 연주를 해주고 있었다. 정말 이 장면을 보는 순간에는 하나도 춥지 않더라는..... 연주자들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있었다.

오기한테 어울리는 머리띠도 하나 Get.

오랜만에 교보문고도 들렀다 돌아오는 길에 가로수를 장식한 전구들과 세종문화회관의 조명이 이뻐서 한 컷. 이곳 저곳 공사중인 곳이 많았는데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랫만의 서울 나들이였는데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는 바람에 많이 돌아다니지를 못했다. 다음에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너무 추워서 디카 꺼내기도 귀찮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