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비산동 가야 뒷고기

오늘의 메뉴, 대패 삼겹살. 흔히 보게되는 대패 삼겹살과 달리 두툼하다.

기본 찬들..무생채는 아삭하면서 달달하고, 김치맛도 좋은 편..

상추 외에 무와 깻잎 절임을 함께 주시는데, 짜지 않은 것이 고기와 싸서 먹으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

고기에 곁들여 먹는 야채. 청량 고추가 매콤하니,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야채와 함께 먹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파채와 먹는 걸 추천..사진으로는 못 올렸지만, 이 곳의 파채는 꽤 맛있다. 보통 고기집에서 파채를 거의 먹지 않는 오기도 이 곳에서는 "파채 더 주세요~"라고 외칠 정도로..

불판에서 대패 삼겹살을 구워서, 맛나게 냠냠..

좀 두껍게 보이지만, 구워보면 적당한 탄력이 있을 정도의 두께라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숯불에 구워서, 기름도 빠지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비산시장에 새로 개업한 <가야 뒷고기>. 얼마 전, 생삼겹이 아닌 얇은 삼겹살이 먹고프다는 생각에 무작정 나가 본 비산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새로운 맛집..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저렴하고, 손 맛도 좋아 벌써 몇 번이나 들렸건만, 이제야 포스팅하게 된다.. 포스팅하면서도 또 먹고픈 것이, 올 여름 나의 보양식은 대패 삼겹살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