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도쿄 - 아키하바라

이번 여행의목적지,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역에 내려서의 첫 느낌은, "아..변했구나.." 였다. 역 앞에 대형 쇼핑몰(?)들이 생긴 것이마치 용산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예전보다 아니메 관련 장소들이 많이 늘었고, 전자 관련 가게들은 좀 줄어든 느낌..

또 아키하바라역 바로 앞에 있던 라디오 회관이 전면 공사중이라 보크스등 입점업체들도 주위 다른 건물들로 이전한 상태. 역 앞에 바로 보이는 건담 카페와 AKB48 카페는 과감히 패스하고, 블루레이와 책을 구입하러 GoGo~

아니메이트에서 전시중인 길티 크라운에 나오는 로봇(?). 나머지는 촬영금지라서 찍지 못했음.

아니메이트에 들렸다 우연히 보게 된 전시회였는데, 타치코마를 닮은 요 귀여운 로봇을 본 후 어떤 애니메이션인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국내에 돌아와보니 이미 애니플러스에서도 방영중.

토리노아나 앞쪽의 거리 모습.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우리를 포함한 오타쿠들)이 오가고 있다.

늘 우리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소프맵 1호점.

아키하바라에 여러 개의 소프맵 지점이 있지만,애니메이션 관련 제품을 찾는 분이라면 소프맵 1호점을 추천. 신품 뿐만 아니라 중고품도 많이 있다. 특히 블루레이 등이 많이있고 특가세일도 하고 있으니꼭 방문해 보시도록....

선전용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를페인팅해서 주차시켜 놓은 차량. 역시 이런 것을 봐야 아키하바라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 다수의 차량들이 이런 식을 꾸며져 있고 가끔씩 주위를 돌곤 한다.

만화책을 주로 구입한 K-BOOKS 아키하바라 신관. 규모가 커서 만화책만 구입할 거라면 추천~

예전엔 없었던 AKB48 극장.

극장 앞에서는 평일인데도 많은 팬들이 줄을 서서, 수집한 사진들을 서로 나눠보고 있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ㅋㅋ

몇년만에 방문한 아키하바라. 정말 많은 것이 변하고 있었다. 특히 AKB48 관련된 얘기는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니 놀라웠다. 아키하바라의 거의 모든 매장 1층이AKB48 관련된 제품들 (티셔츠, 개인별 달력 ~~ )로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