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인덕원 공탄

인덕원에서 유명한 양념고깃집, 공탄. 마늘 폭탄 양념맛으로 핫하다고, "고기서 만나"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궁금해서 가보았다.
토요일 오후 오픈 10분 전쯤에 도착해서 현장 테이블링 예약, 운 좋게 첫번째 타임에 입장했다. 내부는 테이블 10개 규모로, 네이버 예약도 되니 조금 늦으면 긴 대기가 예상된다. 실제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가게 앞은 대기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대갈비가 한정 메뉴로 시그니처인거 같아서 우대갈비 2인분에 갈빗살 1인분, 그리고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단맛이 강한 양념맛에 고기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 내 취향은 아니였지만, 기본찬인 미역국과 2천원의 행복 된장찌개는 꽤 괜찮았다.
우대갈비는 포가 얇아서 씹는 맛이 아쉽다. 갈빗살은 큼직하지만 칼집이 많이 들어있어 생각보다 부드럽다.
큼직한 고기 건더기에 진한 국물맛의 미역국, 두부와 소고기가 아낌없이 들어간 매콤한 된장찌개. 공기밥과 된장찌개, 갈빗살이면 든든한 한 끼가 될 듯하다.

공탄 외관. 테이블링과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과 가성비 최강의 된장찌개.

우대갈비. 생각보다 얇은 두께감.

갈비살. 추가 주문부터는 1인분도 가능하다. 마늘이 많아 보이지만 먹어보면 생각보다 마늘향은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