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까사델아야.
태시트 갈 때마다 지나가다 드디어 입성 ㅎㅎ
저녁 안주 오마카세와 아침식사로 전복죽을 주문했는데, 여행 이틀전에 오마카세 취소 전화를 받아 결국 오마카세는 즐기지 못했다. 대신 시그니처 식사인 채끝등심, 유기농 시저샐러드, 가리비 술찜과 이네딧 생맥주로 저녁식사를 대신했다.
배가 뜰 수 없는 상황에는 안주 오마카세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하니 숙소 예약할 때 참고하길...
우리가 머문 곳은 A201.
A동이 청간해변을 바로 향하고 있어 전망이 더 좋은 듯. 거실 창문앞에 작은 평상(?)이 있어 바다멍 때리기도 좋다.
숙소는 깔끔했지만, 구스이불은 숨이 죽어있고, 잘 때 냉장고와 다른 방의 소음이 들리는 게 아쉽다 😭
까사 델 아야 1층에 위치한 카페.
이 카페에서 체크인, 체크아웃도 하고 홋카이도 아이스크림도 먹고.
조식을 먹고난 후, 카페를 이용하면 10% 할인도 된다. 조식을 미리 예약했지만 다음날 아침을 먹고난 후에만 음료를 할인해 주시는 데 매우 칼이다 ㅋㅋ
크레미아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아포카토.
달달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피로가 가시는 듯.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삿포로 여행 생각이 절로 난다. 아포카토도 👍
주차장 옆에 위치한 아바라운지.
조식과 안주 오마카세는 이 곳에서 먹을 수 있고, 체크인할 때 식사 시간을 말해두면 된다.
드뎌 맛보게 된 전복죽.
전복죽에 대한 호평이 많아서 죽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주문했는데,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
시중에서 먹을 수 있는 전복죽과는 다른 맛. 지나치게 내장맛이 강하지도 않고 모든 맛들이 부드럽게 조화롭다. 곁들여 나오는 청어알젓, 매실장아찌, 김치도 맛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하나도 없었던 전복죽.
저녁식사.
룸으로 시간맞춰 가져다 주신다. 가리비 술찜, 시저샐러드와 이네딧 생맥주가 먼저 오고, 스테이크는 그 다음에 가져다 주는데, 시간차가 있어서 스테이크를 기다리다 사라지는 생맥주 거품에 조금 속상했던건 안 비밀 ㅎㅎ
이네딧 생맥주는 처음 마셔봤는데, 밀맥주 특유의 향은 적고 시트러스향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가벼운 라거처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캔으로 마셔봤는데 역시 생맥주가 👍
시저 샐러드가 생각보다 양이 많았지만, 맛있어서 결국 다 먹었다는 ㅋㅋ
신선한 가리비찜도 짭쪼름하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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