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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 3탄, 오사카 조폐국. 매넌 1주일간 오사카 조폐국이 벚꽃을 위해 개방된다고 해서 방문. 올해는 4월 11일부터 개방이라 일정상 오늘밖에 갈 수 없는데 아침부터 비가 와서 갈까말까 고민하다 오후에 비가 살짝 멈추는것 같아 들려봄. 역에서 내리니 길목마다 조폐국 벚꽃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길안내가 잘 되어있어 그냥 따라 가기만 하면 됨. 조폐국 가는 길 위 다리에서 본 풍경. 근데 이게 조폐국은 아니고 그 앞쪽 공원에 강변을 따라 조성된 벚꽃이라는 거. 야타이들도 있어 먹고 마시기 좋을 듯. 드뎌 조폐국 입구. 아쉽게도 벚꽃이 다 피지 않아 다른 벚꽃 명소보다 감흥이 덜 함. 대신 이 곳은 나무마다 명패가 있는데 읽어보면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품종의 벚꽃나무들로 구성되어 있어 늘 보던 벚꽃과는..

돌아다닌 곳/2017.04 오사카.교토 2017. 4. 11. 21:39

교토 한큐 가와라마치역을 올라와서 기온 방향으로 가다 만난 기야마치도리. 작은 시냇물과 벚꽃이 봄 교토에 온 것을 환영한다 오사카로 돌아가는 저녁 기야마치도리. 오전과는 다른 느낌. 역시나 벚꽃놀이는 교토인듯~~

돌아다닌 곳/2017.04 오사카.교토 2017. 4. 10. 20:02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 중간에 작은 갤러리에서 맘에 드는 사쿠라 향받침을 발견. 여행지에서의 득템이로구나~~! 여주인장께서는 자기가 맘에 드는 물건들만 오더해서 판매한다고 하심. 기요미즈데라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시나몬향에 못이겨 들른 아이스크림 가게. 교토는 어찌나 녹차와 어울리는지 이번에도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선.택. 산넨자카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만난 향가게. 여행자의 지갑을 손쉽게도 털어간다 ㅋㅋ 향받침을 사고나서 집에 향이 다떨어진게 생각났는데... 이동네는 내맘을 읽기라도 하는건가? 니넨자카를 거쳐서 마루야마 공원으로 ㅎㅎ 마루야마 공원. 여기도 하나비가 ㅋㅋ. 벚꽃 아래라면 돗자리와 술과 함께. 요고요고 좋아~ 나도 하고싶다♡ 오늘로 두번째 교토 방문. 어마무시하게 걸어다닌듯~~ 도대체 첫번째..

돌아다닌 곳/2017.04 오사카.교토 2017. 4. 10. 20:01

벚꽃으로 유명한 철학의 길.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걷기 좋은 길. 로 보였지만 관광객이 꽤 되어서 사색을 즐기는 건 힘들지도. 그래도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벚꽃을 보면서 천천히 걷는 기분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돌아다닌 곳/2017.04 오사카.교토 2017. 4. 10. 15:26

벚꽃놀이 1탄 (이길 바래~ 계속 보자구 벚꽃) 오사카성. 오사카 시내에서 드문 보이던 벚꽃은 이미 지고 있길래 솔직히 기대안하고 갔는데 결과는 두~둥~ 완전 만족. 벚꽃나무 아래마다 돗자리 피고 삼삼오오 음식이랑 술을 마시며 하나미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오사카성 바깥을 둘러보고 성 안쪽을 돌아봤는데 해자 바깥쪽이 더 흐드러지게 핀 것이 훨씬 이쁘다. 한국과 다르게 나무를 낮고 넓게 펴지게 가지치기해서인지 손에 바로 잡히는 벚꽃길을 걷는 느낌이 정말 꽃놀이란 이런거구나 싶다. 너무 이쁜데 사진으로 잘 담기지 않아 아쉬울 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와 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진 오사카성~ 내년에도 벚꽃놀이 오고싶다♡

돌아다닌 곳/2017.04 오사카.교토 2017. 4. 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