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오사카 - 조폐국

꽃놀이 3탄, 오사카 조폐국.
매넌 1주일간 오사카 조폐국이 벚꽃을 위해 개방된다고 해서 방문. 올해는 4월 11일부터 개방이라 일정상 오늘밖에 갈 수 없는데 아침부터 비가 와서 갈까말까 고민하다 오후에 비가 살짝 멈추는것 같아 들려봄.
역에서 내리니 길목마다 조폐국 벚꽃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길안내가 잘 되어있어 그냥 따라 가기만 하면 됨.

조폐국 가는 길 위 다리에서 본 풍경. 근데 이게 조폐국은 아니고 그 앞쪽 공원에 강변을 따라 조성된 벚꽃이라는 거. 야타이들도 있어 먹고 마시기 좋을 듯.

드뎌 조폐국 입구. 아쉽게도 벚꽃이 다 피지 않아 다른 벚꽃 명소보다 감흥이 덜 함. 대신 이 곳은 나무마다 명패가 있는데 읽어보면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품종의 벚꽃나무들로 구성되어 있어 늘 보던 벚꽃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그나저나 벚꽃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놀라운 걸!!

조폐국을 나와 돌아가는길은 왔던길이 아니라 조폐국 너머 강 건너 공원으로 고고~
조폐국쪽보다 사람이 없어서 조용히 벚꽃을 즐기기 좋았음. 비 오는 벚꽃길이라니 ㅎㅎ 운치있고 좋았는데 딱 거기까지만 ㅋ JR노선역만 가까이 있어 사철역으로 돌아오기는 힘들었지 ㅠㅠ. JR 가능한 패스가 아니라면 조폐국에서 셋팅해 놓은 돌아가는길로 가는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