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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오타루 - 키타카로

돌아다닌 곳/2010.08 삿포로.오타루

by blade90 2010. 8. 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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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카로 오타루 본관.

르타오 본점을 지나쳐 조금 걸어가면 건물이 보인다. 본점은 홋카이도의 스나가와에 있다고 한다.

C컵 푸딩은 많이 들어봤건만, 그걸 만드는 곳이 키타카로인지 몰랐다는게 아쉽다. 키타카로 홈페이지에서 보니, 오타루 본관 한정메뉴도 있던데..사진만 찍고 들어가보지 않은게 아쉬울 뿐..



C컵 푸딩.

유키 푸딩이라고 써있는 것 처럼, 맨 위에 얹어진 크림의 모습이 마치 소복하게 내린 눈 같다. 크림치즈, 쉬폰케이크, 생크림(?)이 층층히 쌓여있는 푸딩으로, 직원말로는 전부섞어서 먹는게 제일 맛나다고 한다. 하지만, 저 이쁜 눈같은 푸딩을 휘젓는게 어찌나 안타깝던지.. 그래서, 그냥 떠먹다 혹시나 하는 맘에 휘저어 먹어보니.. 역시, 섞어 먹는게 맛나더라는..폭신폭신, 달콤한 푸딩. 단맛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지만, 먹을수록 맛있는 단맛이 난다..

사진에서 보면, 우측에 "여름 夏" 글자가 있다.C컵 푸딩의 여름 한정버전이라는 뜻.. 기존 C컵 푸딩에는 생크림 속에 빵 같은 것이 들어있는 반면, 여름 한정 C컵 푸딩은 생크림만으로 되어있다.

삿포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에서 구매.



비스코토 슈.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비스코토 슈. 보통의 슈는 바삭한 껍질안에 바로 크림이 들어있는데, 키타카로의 비스코토슈는 바삭한 껍질 바로 안쪽을 찰떡으로 얇게 두르고 그 안에 크림이 들어있는 형태이다. 바삭함과 쫄깃함 그리고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슈. 찰떡의 쫄깃함이 처음에는 의외라고 느꼈지만, 씹을수록 고소하니 굉장히 잘 어울린다. 크림은 또 어찌나 부드럽고 달콤한지.. C컵 푸딩처럼 달지만 달지않은,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 정말 맛있었던 슈..

삿포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 매장에서 구입.



유바리 메론 젤리.

홋카이도 하면 떠오르는 특산물 중 하나인 유바리 메론. 역시나, 삿포로 여기저기서 유바리 메론을 판매하는 곳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과일로 직접 파는 것 외에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팔고 있는데, 이 젤리도 그 중에 하나.

삿포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 매장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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