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삼각지 평양집

오늘의 브런치는 차돌로~
녹진한 기름진 맛이 일품인 평양집 차돌을 시작으로 곱창과 내장탕으로 마무리.
평양집 곱창은 함포해장과 다르게 숯불+구이철판에 구워 담백하니, 기름진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내 입맛에는 철판에 구워 곱창 기름에 튀겨지듯 구워진 곱창이 더 맞는 듯. 내장곰탕을 처음 먹었을 때는 눅진하고 꼬리꼬리(?)한 맛에 반했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뭔가 가볍게 느껴지는 게 조금 아쉽다.

평양집 외관. 내부는 식사 손님이 많아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는 ㅋ

메뉴판

차돌박이

기본찬으로 나오는 양배추를 소스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어 👍

숯불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차돌박이~

잘 익은 차돌박이를 청양고추+양파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기름진 고소한 맛이 입 안에서 폭발한다.

곱창. 주방에서 초발한 곱창을 숯불에 구워먹는다.

바삭하게 구워 먹으라는 이모님 말씀에 타지않게 굽느라 고생했다는~

곱이 꽉 찬 곱창. 그런데 굽다 보면 넓은 폭의 구이판 때문인지 곱이 빠져나가 아래로 떨어져버려 아쉽다.

마무리는 내장탕으로

양념장을 풀어도 맵지 않고 딱 좋은 칼칼함을 주는 국물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