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삿포로 - 스스키노 마쯔리
마루스시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나오니, 스스키노 거리에서 마쯔리 준비가 한창이다. 일본의 여름 축제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오늘은 스스키노 마쯔리의 첫날. 오프닝은 일본 전통 북을 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삿포로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팀들이 나와서 일본 전통 북을 친다. 팀 별로 각각 공연을 보여 준 뒤, 단체로 북을 치는 모습은 정말 장관. 각 팀 리더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정말 멋지다...가슴 속 까지 뻥 뚤리는 느낌. 비어 가든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마쯔리와 맥주를 즐기러 나와 있는 모습. 마쯔리 첫 날은 일본 전통 혼례 행렬로 마무리. 주인공인 신부 역활은 삿포로의 시민 중 희망자를 뽑아서 연습을 거쳐 나온다고 한다.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는 전통 복장을 ..
돌아다닌 곳/2010.08 삿포로.오타루
2010. 8. 8.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