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0년 8월 삿포로 - 마루 스시

돌아다닌 곳/2010.08 삿포로.오타루

by blade90 2010. 8. 8. 15:11

본문

지난 번스시가 너무 맛나서,다시 방문한 마루 스시.

이번에 맥주 대신 사케로 달려 본다. 달달하니 부드러운 사케. 우리가 좋아하는 사케 스타일..어쩌면 사케까지도 이렇게 맘에 드는걸까? 두번째 방문이 아니었으면 맛 보지 못할뻔한 귀한 사케..ㅋㅋ


가지런한 상차림. 사케 잔이 잘 어울린다.


오늘은 도로부터 시작. 부드럽게 녹아드는 녹진함이 좋다.


미니 이꾸라동.

정말 달콤하고 고소해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 톡톡 터지는 신선함까지..낮에 니조이치바에서 밥을 먹은 것이 얼마나 아깝던지..


아부리 호타테 마끼.

바삭한 김과 함께 느껴지는 고소함이 좋다.

아마에비.

찰진 것이 씹을수록 단 맛이 감돈다.


가츠오.

살짝 츠께한 가츠오의 맛이 짭쪼름하면서도 달달하다.

이 날은 좀 더웠던지라, 오늘은 시원한말차를 부탁해 본다. 시원한 느낌에 피로가 가시는 듯하다.

시메 사바.

적당한 초절임에살짝 단단한 듯부드럽게 입 안을 감도는 사바의 느낌..역시 최고..

이까.

입 안에 착착 감기는 쫀득한 느낌. 씹을수록 달달한 맛이 느껴진다.

시로에비.

바삭하게 튀긴 시로에비, 사케에도 잘 어울린다.. 계속해서 사케로 달린다 달려~

아부리 홋끼가이.

쫄깃하니 씹을수록 고소하다.


아지.

부드럽다~ 부드러워..


살짝 쪄낸 아와비.


우니.

녹진하니 부드러운 단 맛.. 역시 최고~

시샤모 모스.

숫놈 시사모라고 한다. 알이 없지만, 이렇게 구워서 먹으면 고소하니 좋다고 하면서 내어준다.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니 고소하다.

아까이까.

다 맛있어서, 정말 맛있다고 밖에 쓸 수 없는게 안타깝다.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다냥..

도로.

이번엔 스시로 만들어 내어 준다. 입 안에서 녹는 고소함..

호타테.

신선하니 패류 특유의 비린듯한 맛도 고소하다.

홋키가이 히모.

홋키가이의 히모를 구워서 꼬치로 만든 것. 쫄깃하니 불 맛도 살아있는 것이 안주로 딱이다..


도로 마끼.

보탄에비.

아마에비보다 더 고소하다..


스이모노.


교쿠로 마무리..


후식으로 내어준 체리. 향긋하니 너무 달지 않고 아삭한 맛.


마지막으로 흔쾌히 촬영에 응해주신 가와자키 부자.

다른 손님들이 가게 상표를 사이에 두고 찍으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좋은 사진이 나온 듯.


이틀만에 다시 방문한 마루 스시. 역시나 맛나다.. 여행 마지막 날을 이렇게 마루 스시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 눈 내리는 겨울, 다시 한번 꼭 들러보고 싶은 곳..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