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스테이크는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의 Chef’s Tasting 코스로… 흐린 날씨 탓에 뷰는 아쉬웠지만, 오랜만의 데이트에 기분은 굿~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우리가 앉은 자리. 날씨가 흐려 75층 뷰~를 즐기지 못한게 아쉽다. 테이블 셋팅식전빵으로 나온 미니 바게트와 올리브 치아바타스타터로 나온 삼색 체리 토마토를 곁들인 부라타 샐러드. 신선하고 고소한 부라타 치즈도 맛있지만, 곁들어진 발사믹 펄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굿~엔다이브 퐁듀 소스를 뿌린 우럭구이. 양송이 스프 맛이 나는 퐁듀 소스에 여러가지 버섯이 들어가 고소하다. 부드러운 우럭살과 아삭한 엔다이브 식감이 입 안을 즐겁게 한다. 메인 요리인 «Café de Paris», 프라임급 안심 구이와 흑후추 크림소스, 부드러운 감자와 야채. 미디엄 레어로 부드럽게 구운 안심과 후추향 듬뿍 소스, 그 위에 매쉬드 포테이토를 얹어 먹으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코스의 마지막은 디저트와 커피. 디저트는 코코넛 무스, 코코넛 크림을 곁들인 말차 아몬드 스펀지 케이크인 «Coco Fruits». 코코넛의 달콤함과 말차의 쌉싸름한 맛이 잘 어울린다. 음료는 라운지 메뉴 중 커피나 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아포카토로 픽! 의식의 흐름대로 먹고 싶은 커피를 선택하고 보니, 당에 당을 플러스했다는ㅋㅋ. 여튼 당 풀충전 완료~1층 광장에선 샤넬 팝업이 진행 중. 백화점 구매 고객에게 샤넬로 꾸며진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을 탈 수 있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