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도쿄 - danke

시오도메 근처 호텔에 숙박할 때는 간단하게 한잔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물론 신바시역 쪽으로 가면 직장인들이 즐기는 술집이 많기는 한데 너무 시끄럽고 번잡하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주위를 좀 배회했는데 우연히 덴츠 본사 빌딩 지하 2층 식당가에서 생맥주를 판매하는 danke라는 펍 발견, 의외로 다양한 안주와 생맥주,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퇴근후 회식을 즐기는 곳에서 우리만 이방인같은 즐거운 일탈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생으로는 처음 먹어본 산토리 카오리 나마비루는 시원하고 향도 좋아서 너무 맛있었다. 우리나라에도 꼭 생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danke의 입구

다양한 맥주

오토시로 나온 빵과 나초 (무료 아님 주의). 따뜻한 빵이 의외로 맥주와 잘 어울린다.

어니언링과 스파이시 포테토 프라이. 스파이시라고 하기엔 매콤하진 않다.

뉴른베르거 소시지. 생맥주엔 역시 소시지~ 사우어크라우트가 새콤하니 꽤나 맛있다.

에비스 생맥주와 산토리 카오리 에일 생맥주. 생맥주로 처음 먹어본 카오리는 은은한 향과 톡쏘는 탄산이 잘 어우러져 만족스러웠다.

https://maps.app.goo.gl/EQQSo7SNSzT7NjMN6

DANKE · Minato City,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