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도쿄 - 돈카츠 마이센

여행 속 작은 여행,
이번 도쿄 여행의 테마 중 하나인 "돈카츠 (부제: 돈카츠 3종 먹어보기)" 편. 첫번째 이야기.

정통 돈카츠 맛집으로 유명한 마이센을  방문했다. 도쿄 백화점 지하에서 마이센 가츠산도를 먹을때 마다 마이센 돈카츠도 먹으러 가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이왕 가는거 아오야마 본점으로 고고~

다른 돈카츠 방문기는 아래로~
https://blade90.tistory.com/m/1558

2024년 07월 도쿄 - 돈카츠 이와이

https://blade90.tistory.com/m/1553

2024년 07월 도쿄 - tonkatsu.jp

점심 시간이었지만, 회전율이 빨라 대기시간은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편이다.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로 고민하다가 여름 한정 메뉴인 쿠로부타 돈카츠 & 여름 생선 후라이 정식과 점심 30개 한정 메뉴인 쿠로부타 멘치카츠 정식으로 주문.
쿠로부타 돈카츠는 로스인데도 부드러웠고, 호타테 후라이는 한 입 물면 촉촉하게 풀어지는게 스시로 먹는 것과는 다른 별미. 여름한정 아지후라이(전갱이)는 바삭한 튀김옷 속 생선살이 아주 고소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육즙과 씹는 식감이 살아있는 멘치카츠도 역시 맛있다~

메뉴도 다양하고 어떤 걸 시켜도 기본 이상의 맛을 내는게 역시 정통 돈카츠 맛집이다 싶다 ㅋㅋ

가게 외관. 아오야마에 건물을 세울 정도면 돈카츠가 얼마나 팔리는 걸까??

가게 입구. 도시락으로만 보던 마이센 마크가 똬~악

입구 우측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으로 다이석이 쭈~욱, 우측으로 대기석이 쭈~욱~ 놓여있다. 바로 앞에서 돈카츠를 먹는 손님들의 뒷통수를 보고, 공기 중의 돈카츠 냄새를 맡으면서 대기하는 건 신종 고문일까?

ㄴ자 형태의 바 테이블과 대기석을 지나면 탁 트인 홀석이 나온다.

생각보다 다양했던 메뉴. 우리가 선택한 메뉴만 골라서 한 컷~

기본 상차림. 가운데 컵에 들어있는 건 따뜻한 차가 아닌 스이모노 스타일의 수프(?)인데, 의외로 맛있다. 좌측은 새콤달콤한 쿠로부타 돈카츠 소스.

쿠로부타 멘치카츠 정식

짭쪼름하니 간이 잘 배어있던 멘치카츠. 식감이 살아있게 다진 고기의 부드러움과 욱즙이 👍

쿠로부타 돈카츠와 여름 생선 믹스 후라이 정식

아지(전갱이)와 호타테 후라이. 호타테(관자)는 한 입 베어물면 즙이 쫘~악 하고 나오는 게 어찌나 부드럽게 튀겼는지, 사르르 녹는다 녹아 ❤️

도쿄의 뜨거운 한낮 무더위는 산토리 나마비루로~ 캬~아~

https://maps.app.goo.gl/twn2qDVnhw1bJmSB8

돈카츠 마이센 아오야마 본점 · Shibuya City,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