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청담동 스시 효(孝) (3)

아부리한 키조개 관자.

시메 사바 (초절임한 고등어). 크... 역시나 좋다.

아나고 (장어). 그냥 입에서 녹아버리는 스시효의 아나고.

요즘 마구 달리고 있는 아부리한 엔가와 (광어 지느러미). 고소하면서도 부드럽다.

가리비. 이런 색깔은 처음이라서 오기껄 찍어 봤다. 꼭 복숭아 같다.

이게 원래 가리비. 색깔이 많이 차이난다.

아쉬워서 아부리 엔가와를 한번 더 청했다.

마무리는 달달한 다마고.... 이날 아이들이 많이 와서 다마고 전멸. 마지막 다마고가 이것뿐이라고 하셨다.

따뜻한 소바로 초밥을 마무리.

후식은 메론과 요깡으로.. 늘 먹던 아이스크림보다 이게 오늘 땡겼다.

늘 맛있는 스시효. 오늘은 생각보다 허전한 느낌이었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적게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