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한식] 약수역 금돼지식당

blade90 2024. 11. 17. 23:05

서울 3대 삼겹살 맛집으로 유명한 금돼지 식당. 웨이팅이 길다고 소문나서 갈 엄두도 못내다가 용기(^^) 내어 방문.
10시부터 캐치테이블 대기 시스템 입력이 가능하다고 해서 10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왜 일까 가게 앞에 긴 줄은?? 놀람도 잠시 알고보니 캐치테이블 대기 시스템 입력을 위한 줄이 었다는 ㅠㅠ 입력을 위해 대기 줄에 서있다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잠시 현타도 왔었지만, 무사히 30분만에 대기 성공*^^*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많이 오다 보니 시스템 입력이 더뎌서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린 듯...
근처에서 커피 마시며 기다리다 12시 50분쯤 입장.
소문난 맛집답게 고기는 맛있고, 특히 살짝 구운 바질에 싸먹는 삼겹살 맛은 색다르다. 직원분이 다 구워주는 곳이라 먹는 건 편하지만, 3시간 또 대기할  거냐고 묻는다면 글쎄...

블루 리본 가득한 식당 입구
총 3층으로 되어 있는 식당 내부 중 1층 모습
메뉴
기본 상차림. 파채를 고춧가루에 무친 파절임이 아닌 식초, 간장에 송송 썬 파를 담아주는 파절임이 특이하다.
1차로 주문한 본삼겹, 눈꽃목살과 등목살. 각 1인분씩으로 본삼겹은 2인분 이상 주문해야 뼈와 함께 나온다. 우측 상단의 비계는 불판에 바르는 용도로 나온다.
좌측 위가 본삼겹, 그 아래가 논꽃목살. 우측이 등목살. 눈꽃목살은 부드럽고, 등목살은 쫄깃하다. 가게에서는 본삼겹은 말돈 소금에, 눈꽃목살은 구운 바질과 쌈을, 등목살은 파무침과 먹는 걸 추천한다.
추가로 주문한 바질쌈. 살짝 구워 고기를 싸먹으면 고추냉이와 함께 먹을 때처럼 느끼함도 덜하고 향긋하니 맛있다. 금돼지 하이볼에도 바질~ 바질의 향이 강하다보니 몇 점 싸먹다 보면, 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가 없어 아쉽다.
마무리는 껍데기로... 양념된 생껍데기를 정성스럽게 구워 주신다. 도톰하니 익히지 않은 생껍데기라 쫀득쫀득한 식감이 굿~ 소스로 나온 마늘조청(?)은 너무 달아 몇 번 먹다보면 물린다. 고소한 콩가루에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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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돼지식당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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