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일식] 잠실역 덴푸라감춘

blade90 2024. 5. 13. 22:48

잠실의 덴푸라 전문점 덴푸라감춘.
잠실역 KT송파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무료주차도 2시간 가능하다. 캐치테이블 예약도 가능하고, 콜키지 무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

차왕무시를 시작으로 전채요리와 사시미가 나오고, 스타터 덴푸라로 시그니처인 아나고가 두둥~
발사믹 샐러드로 입가심하고, 바로 1차 덴푸라.
새우, 아스파라거스, 쭈꾸미, 구좌당근, 다진 새우를 품은 표고버섯이 나온다. 원래 새우와 새우머리를 주는데, 이 날은 새우머리가 너무 작아 대신 새우로 2마리 준다고 하심 ㅎㅎ
이 후엔 토마토 샐러드와 제철 일품요리로 바지락 술찜이 스윽~ 시큼한 양파소스 샐러드와 살짝 매콤한 술찜이 느끼함을 잡아주면, 2차 덴푸라 등장. 연근, 가지, 가리비 관자, 전복이 나오는데 , 통으로 튀겨진 전복은 보기엔 큼직하니 좋지만, 먹기엔 좀 불편해서 아쉽다.
마지막 제철 일품요리로 아마에비 토로로가 나오고, 보리멸, 고구마, 천혜향으로 덴푸라 마무리. 저온에서 1시간 튀긴 고구마는 달달하고, 팥으로 감싼 천혜향은 얼린 후 튀겨 새콤시원하다.
식사로 솥밥인 가지를 넣은 영양밥과 김이 나오는데, 짠지와 양념장 때문인지 꽤나 짭쪼름하다. 레몬 셔벗과 아이스 호두까지 먹고 나면 B코스 끝~

덴푸라 외에 나온 일품요리의 달고 시고 짠맛이 덴푸라의 느끼함을 잡아주지만 너무 강해서 오히려 심심한 덴푸라 맛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좋은 식재료로 튀겨 낸 특히, 다양한 채소 덴푸라가 맛있었던 감춘. 다만, 카운터에서 식사를 해서인지 옆에 계신 분들과 속도를 맞춰 튀김을 준비해 주다 보니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아쉽다.

가게 외관
따뜻한 호지차를 곁들인 기본 상차림
잘게 썰은 씻은 김치, 야채 절임, 덴다시, 말차 소금과 레몬으로 구성
진저에일 하이볼. 얼그레이와 진저에일 중 선택 가능하다. 단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 😢
차왕무시. 이것도 꽤 달다. 위에 얹은 뻥쌀(?)의 식감이 부드러운 차왕무시의 식감을 방해하는 듯
전채 요리 2종
새콤한 골뱅이 초무침
부드러운 문어 조림. 꽤나 달달하다.
참치 도로로 준비해주는 사시미 3종
중합으로 끓인 맑은 스이모노. 유자향이 상큼하다.
아나고. 반은 그냥, 나머지 반은 소스를 발라준다.
발사믹 샐러드
새우
아스파라거스
질기지 않게 잘 튀긴 쭈꾸미
고구마 맛이 나는 구좌당근, 맛있다~
다진 새우를 품은 표고버섯
양파소스를 곁들인 토마토. 너무 강한 신맛에 놀랐잖아~
바지락 술찜
연근
마이 패이보릿, 가지
미디엄 레어로 튀겨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던 가리비 관자
한 입에 먹기엔 크고, 잘라 먹기엔 불편했던 통전복
이꾸라를 곁들인 아마에비 토로로. 이것도 꽤나 시큼하다.
단체 손님 때문에 구석 자리로 배정받아 서비스로 주신 우메보시. 적당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 너무 맛있다~
보리멸
달달한 고구마. 저온에서 1시간 튀겼다고~
천혜향 껍질을 벗시고 팥으로 감싸 튀긴 덴푸라. 팥과 천혜향이 은근 잘 어울린다.
서비스로 나온 갑오징어
영양밥. 짠지에 비빔간장이 더해져 짠맛이 강한 편.
아이스 호두와 레몬 셔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