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잠실역 덴푸라감춘
잠실의 덴푸라 전문점 덴푸라감춘.
잠실역 KT송파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무료주차도 2시간 가능하다. 캐치테이블 예약도 가능하고, 콜키지 무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
차왕무시를 시작으로 전채요리와 사시미가 나오고, 스타터 덴푸라로 시그니처인 아나고가 두둥~
발사믹 샐러드로 입가심하고, 바로 1차 덴푸라.
새우, 아스파라거스, 쭈꾸미, 구좌당근, 다진 새우를 품은 표고버섯이 나온다. 원래 새우와 새우머리를 주는데, 이 날은 새우머리가 너무 작아 대신 새우로 2마리 준다고 하심 ㅎㅎ
이 후엔 토마토 샐러드와 제철 일품요리로 바지락 술찜이 스윽~ 시큼한 양파소스 샐러드와 살짝 매콤한 술찜이 느끼함을 잡아주면, 2차 덴푸라 등장. 연근, 가지, 가리비 관자, 전복이 나오는데 , 통으로 튀겨진 전복은 보기엔 큼직하니 좋지만, 먹기엔 좀 불편해서 아쉽다.
마지막 제철 일품요리로 아마에비 토로로가 나오고, 보리멸, 고구마, 천혜향으로 덴푸라 마무리. 저온에서 1시간 튀긴 고구마는 달달하고, 팥으로 감싼 천혜향은 얼린 후 튀겨 새콤시원하다.
식사로 솥밥인 가지를 넣은 영양밥과 김이 나오는데, 짠지와 양념장 때문인지 꽤나 짭쪼름하다. 레몬 셔벗과 아이스 호두까지 먹고 나면 B코스 끝~
덴푸라 외에 나온 일품요리의 달고 시고 짠맛이 덴푸라의 느끼함을 잡아주지만 너무 강해서 오히려 심심한 덴푸라 맛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좋은 식재료로 튀겨 낸 특히, 다양한 채소 덴푸라가 맛있었던 감춘. 다만, 카운터에서 식사를 해서인지 옆에 계신 분들과 속도를 맞춰 튀김을 준비해 주다 보니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