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인사동 보릿고개 추억

인사동 쌈지길 바로 옆에 위치한 "보릿고개 추억".

너무 추운 날이라서 따뜻한 녹두전을 주문했다. 맛은 뭐 평범한 수준이었는데 들어있는 나물이 좀 억센 느낌이 있다.

웅이가 주문한 된장 비빔밥. 아주 괜찮은 선택이었다.

된장과 두부가 잘 어울려져서 짭쪼름하고 적당한 구수함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다.

오기가 선택한 돌솥비빔밥.적당한 가격대의 평범한 돌솥비빔밥이었다.

인사동 길거리를 1시간 정도 헤매다 보니 너무 춥기도 하고 출출하기도 해서 근처 한식집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쌈지길 지하에 위치한 전주 비빔밥 전문점 "고궁"을 가려고 했으나 그곳의 맛은 익히 알고 있던 터라 다른 곳을 한번 선택하자고 해서 결정한 곳이이 "보릿고개 추억".인사동에 가보면 대부분 느끼는 것이 모든 한식집이 다 비슷한 메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뭐 어느집을 결정하던간에 무난한 맛을 선사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