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한식] 방이동 봉피양 (벽제갈비)

blade90 2009. 10. 25. 00:49


토요일 늦은 저녁 따뜻한 설농탕이 생각나서 방문한 봉피양.새벽 2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새벽 1시전에 도착하면 언제든지 최고의 설농탕을 즐길 수 있다. 저녁 11시가 다되었지만 아직도 돼지고기를 즐기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



또또팬불고기나 김치제육도 먹고 싶지만 늦은 저녁이라 주문하진 않았다. 좀 일찍 방문하게 되면 주문해 봐야겠다.



벽면에 메뉴와 각종 사인들이 가득하다. 고기 연기때문인지 누렇게 떠있다. ㅋㅋ



설농탕같은 음식에는 같이 나오는 찬이 맛있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이곳 봉피양의 깍두기는 정말 안성맞춤이다.



맛깔스러운 김치도 역시 그맛을 더하게 한다.



따뜻하게 한그릇이 나오고....



국물도 제대로이지만 같이 나오는 수육도 정말 고소하고 야들야들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파도 듬뿍 넣어주고 밥도 말아서 제대로 즐긴다.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비워버렸다. 설농탕을 보통 바닥이 보일때까지먹지는 않는데 이곳에선 언제나 탕기의 바닥을 볼 수있다.



방이동에 벽제갈비와 같이 있는 봉피양.돼지갈비, 설농탕, 평양냉면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몇안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