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이야기

[겔랑] 수퍼 아쿠아 데이

blade90 2009. 11. 29. 16:25


이 겨울 피부의 건조함을 날려 줄 수분 시리즈 삼총사, 그 마지막 제품인 수퍼 아쿠아 데이. 지성용 수분 데이 크림.

수분 크림은 필요하나, 끈적거림은 죽어라 싫어하는 나는 보통 겔 타입의 산뜻한 크림을 선호하는 편이다. 수퍼 아쿠아 크림 시리즈 중 겔 타입의 제품은 이 제품이 유일하여 득템.

뚜껑을 열어 제품을 처음 봤을 땐 좀 당황했다. 손에 덜어보니 겔과 크림의 중간 질감의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굴에 발라보고 나서는 대만족.. 적은 양으로도 굉장히 부드럽게 사~악 발라진다.바르는 순간 수분감이 확 느껴지는제품은 아니지만, 질감 대비 바른 후 끈적이지 않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정돈해준다. 그리고, 내 피부를 수분 보호막이 막아주는 것처럼 건조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다른 수분 크림들은 바르고 난 후 한 두 시간 지나고 나면 조금 건조함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크림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게, 겔랑 아쿠아 시리즈 제품 모두가 그런거 같다. 꽤 괜찮은 수분 라인..



함께 받은 샘플들.

메이크업 베이스와 수퍼 아쿠아 로션, 그리고 파우치..정말 작아서 무얼 담기가 참 민망한 사이즈의 파우치, 좀 실용적인 사이즈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겔랑의 메이크업 베이스. 금가루 같은 느낌이 좋아서 한 컷 더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