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코엑스 온 더 보더 (On The Border)
요즘 나쵸가 왜이리 땡기는지.. 코엑스 도심공항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멕시칸 패밀리 레스토랑 온 더 보더 (On The Border)에 들려보았다.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 듯..
간식거리로 내어주는 나쵸와 살사. 나쵸 먹으러 들려서일까.. 이 날 맛 본 음식 중 가장 좋았다.
오기가 주문한 보더리타 그랑데 (Borderita Granda). 데킬라와 오렌지 코냑을 넣은 마가리타로 프로즌 형태로 주문했다. 마가리타는 처음 먹어보는데.. 음 레몬쥬스에 술 탄 느낌이 들었다.
웅이는 시원한 스프라이트로.. 탄산음료는 리필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버팔로 치킨 타코 (Buffalo Chicken Tacos). 치킨, 매운 버팔로 소스 그리고양파 튀김을 넣은 타코로라이스와 빈이 함께 제공된다. 빈은 선택가능한데, 우리는 블랙빈으로 주문. 양파 튀김의 기름기가 덜 빠진 상태로만들어져서 좀 느끼했다.
시즐링 화이타 샐러드 (Sizzling Fajita Salad). 스테이크를 넣어서 주문했는데, 치킨도 선택 가능하다. 철판에 구워진 스테이크, 양파와 샐러드가 어울러져 상큼한 맛을 준다. 샐러드 볼이 아닌 접시에 담겨져 나와 드레싱이 잘 섞이지 않은 상태로 샐러드를 먹게 되어 좀 아쉬웠다. 샐러드 드레싱도 너무 조금 주는 듯..
멕시코 음식을 함께 파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많지만, 멕시칸 음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온 더 보더가 처음인 듯 싶다. 다양한 멕시칸 음식이 있었지만, 나처럼 멕시칸 음식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주문이 어려워서 실패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멕시칸 음식을 잘 알게 되는 날..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