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일식] 이촌동 우메(梅) (1)
blade90
2010. 3. 14. 09:07
샐러드와 자왕무시. 상큼하고 이쁜 그릇들.. 마치 내 앞에 봄이 온듯하다..
스시가 올려지는 접시. 단무지만 올려져 있는데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이, 먹는 즐거움 못지 않게 보는 즐거움도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카운터 가운데에 놓여있는 설탕 공예품. 너무 이쁘게 만들어져서 눈에 확 들어온다.가게 이름에어울리게 매화꽃들로 장식되어있어,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신경을 많이 쓰신게 엿보인다.
시작은 히라메 (광어) 두점부터. 아주 찰지고 식감이 좋다.
같이 나온 장국.
신선한 야채.
우리 입맛을 기억해 주신 듯, 닌니꾸와 우엉도 같이 내어 주셨다.
도로 (참치).
아부리도로. 소스를 살짝 발라 내어 주신다. 역시 기름진 아이들은 살짝 불맛을 주는게 더 고소한것 같다.
타이 (도미).
부리 (방어). 이제 철이 지나가고 있어서인지 그리 큰 감흥은 없다.
사요리 (학꽁치).
아와비 (전복).하나는 나마로 그냥 주시고, 나머지 하나는 야끼하여 내어 주셨다.개인적으로는 야끼한 아와비가 고소한 것이 더 좋았다.
유무시 (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