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신세계강남 데일스포드 오가닉
2주만에 들른 신세계 강남점 지하에 위치한 데일스포드 오가닉. 메뉴판이 조금 바뀐 듯, 지난번에 보이지 않던 브런치 메뉴도 보인다.
기존 메뉴는 전체 재료를 죽 늘어놓은 형태인데 반해,바뀐 메뉴는 먼저 요리 이름을 간략히 적은 후, 설명을 뒤에 써놓은 형태라 훨씬 보기 좋은 것 같다.
2주만에 다시 우리의 발걸음을 이곳으로오게 한데일스포드 팜 샌드위치. 흔히 볼 수 있는 클럽 샌드위치지만, 올리브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빵과 어우러진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가끔 베이컨, 계란등이 좀 기름지게 느껴지는 클럽 샌드위치도 있는데,이 곳 팜 샌드위치는 정말 담백하게 잘 만들어 내는 듯.. 거기다 닭가슴살도 퍽퍽하지 않아 좋다.
살짝 반숙으로 익혀준 계란 후라이..고소하다냥~
함께 곁들여 주는 샐러드와 웨지 포테이토. 여전히 상큼한 소스..무슨 소스인지 물어본다는 걸..먹느라 까먹었다는..
그뤼에르 샌드위치.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였는데,내게는 좀 느끼한 편..그래도 빵맛은 촉촉하니 좋았다는..
모든 샌드위치에는 샐러드와 웨지 포테이토를 제공한다.
내게는 조금 느끼한 그뤼에르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주문한 아메리카노. 이곳의 모든 커피는 유기농으로 제공된다. 특별한 향미는 없는 듯 느껴졌다. 그리고,진하게 제공되는 듯,내게는 좀써서 결국 시럽을 넣어서 마실 수 밖에 없었다. 보통은 그냥 마시는데 말이당..
유기농 레모레이드. 직접 레몬을 짜서 만들어주는 홈메이드 스타일을 기대했는데..그냥 병 제품을 주어서 조금 아쉬웠다. 약간의 탄산이 함유되어 있지만 톡 쏘는 맛은 거의 없고, 레몬의 향미도 약한 편..
에디스 카페의 4th edition 메뉴를 즐기기 위해 신세계 강남점에 들렸는데, 확인해보니 4월 12일부터 변경된다고 하여, 급 메뉴 변경하여 들린 데일스포드 오가닉. 역시나 팜 샌드위치만 한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