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닌 곳/2010.08 삿포로.오타루

2010년 8월 삿포로 - 삿포로 비어가든 (삿포로 맥주)

blade90 2010. 8. 7. 17:11

다시 찾은 비어가든.

지난번 들르지 못한 비어가든들을 모두 방문해, 맥주들을 다 마시리라~ 다짐을 하고 고고씽~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삿포로 맥주 비어가든. 멀리서 보이는 인파에..혹시나 했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역시나.. 엄청난 인파들이 모여 있었다.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는...

첫날 산토리 맥주 비어가든을 갔을 때, 사람들이 별로 없어 원래 맥주 축제가 좀 한가한가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착오였다는걸 깨닫는 순간이었다. 우리가 간 시간이 6시정도 였는데, 퇴근 후 한잔하러 들른 분들로 꽉 차 있었다. 아무래도 첫날은 비어가든 마감시간 즈음에 도착하여 사람들이 없었나 보다.


20분 정도 자리 찾아 헤매다가 겨우 발견한 자리에 냉큼 앉아, 주문을 해본다.

에비스, 삿포로 블랙라벨,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외에 삿포로 25주년 한정 오오도리 비어가든 리미티드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다..흐흐..리미티드란 말이지..

안주들.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어가든마다 차별화된 안주들도 있으니, 다양하게 즐기면 좋을 듯 하다.


한 잔은 비어가든 한정 맥주로..

굉장히 맑고 순한 느낌의 맥주. 알콜 도수도 일반 맥주에 비해 낮은 듯 했다. 탄산(?) 느낌도 적어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아~ 맛있다..

한 잔은 삿포로 클래식으로..

캔으로 마시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다.


야끼 소바.

야채가 적게 들어있어, 조금 아쉽다.


다른 비어가든으로 가기 위해 나올 때의 모습..가운데 무대에서 이벤트도 하고 있다.

아직도 꽉 찬 사람들.. 이야기를 나누면서 맥주를즐기고 있다.